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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반려동물 간식도 무항생제·유기농 인기

마켓컬리, 반려동물 간식도 무항생제·유기농 인기

기사승인 2020. 07. 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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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복슬강아지’ 무항생제 오리안심 육포, 연근오리칩
‘복슬강아지’ 무항생제 오리안심 육포, 연근오리칩
마켓컬리는 올해 상반기 반려동물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무항생제·유기농 등 건강 간식류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7일 밝혔다.

마켓컬리의 상반기 전체 반려동물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올해 판매량만 보더라도 월평균 12%씩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판매되고 있는 상품 수도 작년보다 111% 늘어났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식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려동물 상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은 인공색소, 합성 착향료, 합성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무항생제 간식이다. 국내산 오리의 안심을 사용한 무항생제 육포는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4% 증가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2, 3위 역시 오리 순살, 순 닭가슴살을 사용한 무항생제 간식이 차지했다. 같은 간식이라도 성분과 제조방식 등을 따져본 뒤 건강한 간식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상품 총 630개의 판매량에서 무항생제 간식 8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9%다.

육류, 해산물, 야채 등을 혼합한 이색 간식도 인기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연근 사이사이에 오리고기가 박혀 있는 간식, 길게 자른 황태에 오리고기를 돌돌 감은 수제 껌은 각각 판매량 4, 5위를 기록했다.

당근, 호박, 블루베리, 케일 등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채소·과일류 간식 제품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관련 상품 수가 전년 대비 92% 늘어나는 동안 판매량은 무려 9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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