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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만회하자”…갤노트20 가격 낮추고 개통 당기고

“부진 만회하자”…갤노트20 가격 낮추고 개통 당기고

기사승인 2020. 07. 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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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작보다 50달러 낮은 999달러 예상
21일 출시·14일 사전개통…전보다 일주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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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러시아 홈페이지에서 유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추정 사진. /이샨 아가왈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가격을 전작보다 5%가량 낮은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은다.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전략으로, 출시 역시 이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시간벌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기즈차이나 등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4일 갤럭시노트20 예상 출시 가격을 999달러(약 119만3000원),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1299달러(약 155만1000원)로 예상했다.

북미 가격 기준 상위 모델(울트라)은 전작과 가격이 동일하지만, 하위 모델은 전작 갤럭시노트10(1049달러)보다 50달러 저렴한 금액이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은 전작의 60∼80% 수준으로 저조했고, 판매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높은 가격이 지목됐다.

갤럭시S20 시리즈 가격은 갤럭시S20이 124만8500원, 갤럭시S20플러스가 135만3000원, 갤럭시S20울트라가 159만5000원이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노트10 시리즈 가격은 갤럭시노트10이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 149만6000원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는데 150만원을 넘는 가격은 더욱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높은 가격을 지속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시 역시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긴다.

삼성전자는 8월 5일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의 경우 8월 21일 출시에 앞서 같은 달 14일부터 사전 개통에 들어가기로 잠정 결정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10은 8월 20일 사전 개통에 나서 같은 달 23일 선보였고, 2018년 갤럭시노트9은 8월 21일 사전 개통을 시작해 같은 달 24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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