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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대 불출마 “대선 유력후보 존중”…이낙연 지지표명

송영길, 전대 불출마 “대선 유력후보 존중”…이낙연 지지표명

기사승인 2020. 07. 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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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전대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연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전대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번 8·29 전당대회에 출마하려던 꿈을 잠시 내려놓겠다”고 적었다.

송 의원은 “국가적 재난 상황이고 정상적인 전당대회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우리 당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후보의 출마가 확실시됐다”며 “제가 당 대표가 되려면 논리상 우리 당의 유력한 대선후보를 낙선시켜야 한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유력 후보의 코로나 재난 극복의 책임 의지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유력 주자인 이낙연 의원에 대한 사실상 지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원식, 홍영표 의원도 대권주자들의 전대 출마 등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SNS에 “홍·우 의원에 이어 송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다.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송 의원 말씀대로 코로나 재난 극복, 민생 경제 회복, 개혁 입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라도 지금은 국난 극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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