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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최고치 경신…전월 대비 3조3000억 증가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최고치 경신…전월 대비 3조3000억 증가

기사승인 2020. 07. 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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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소폭 상승
6월 채권 발행 잔액 2182.8조
CD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4900억 감소
6월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량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큰 폭 증가하면서 외국인 매수도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동향을 발표하고 6월 채권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한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회사채, 특수채가 순발행되면서 218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사모 발행 증가와 상환액이 감소하면서 발행은 전월 대비 6000억원 증가한 12조원 규모로 진행됐지만 순증 규모는 큰 폭 늘었다. 수요예측금액은 총 62건에 대해 4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장외채권거래량도 전월 대비 큰 폭 늘어난 5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국채 발행 증가로 증권사간 채권 거래는 전월대비 45조1000억원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잔고자 146조7218억원으로 전월 대비 크게 늘었다. 금투협 측은 “국가 신용등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국고채 금리, 양호한 국가 재정 건전성과 코로나 선방에 따른 양호한 성장률 전망 등으로 외국인 채권 순매수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 CD(양도성예금증서)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 감소로 전월 대비 4900억원 감소한 2조3100억원으로 집계됐다. CD금리는 전월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0.7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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