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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만드는 정원…서울시, ‘학생정원 공모전’ 개최

학생들이 만드는 정원…서울시, ‘학생정원 공모전’ 개최

기사승인 2020. 07. 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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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내외 조경, 원예 등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정원디자인 공모인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정원 공모’를 이번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공모전 홍보 포스터.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국내외 조경, 원예 등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정원디자인 공모전 ‘2020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학생정원’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제안한 디자인이 실제 정원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기본 공모전과 차이점이 있다.

먼저 시는 31일까지 공모전을 열고, 8월7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1차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시는 1차 선정작들을 서울로 7017 및 서울역 도시재생지역인 중림동·만리동 일대에서 실제 공원으로 조성한 뒤 이를 토대로 2차 현장심사를 진행, 금상과 은상, 동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Link Garden, Think Life(정원을 통한 지역·일상·사람과의 연결)’다. 이는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마을주민들이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동네정원을 만들어 가자는 뜻이자, 단절된 도시 공간을 정원으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수상작들이 실제로 만들어진 뒤에도 유지된다는 점에서 특히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한 디자인을 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행사 이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일상 속에서 정원을 만나는 문화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 접수기간은 이번 달 29일~31일이며, 조경·건축·도시계획·산업디자인 등 관련 학과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1개 팀당 5명까지 참여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출품신청서와 참여팀 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작품설명서, 출품도판이다. 신청서는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출은 이메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 조경과와 운영사 ‘환경과조경’에 문의하면 된다.

최윤종 시 푸른도시국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의적인 정원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시민들이 학생정원이라는 일상생활 속 정원을 통해 직접 가꾸어 나가는 시민주도형 정원문화가 확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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