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카카오톡으로 재외국민 24시간 안전서비스 받는다

카카오톡으로 재외국민 24시간 안전서비스 받는다

기사승인 2020. 07. 07. 18: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는 12월부터 365일 24시간 카카오톡 상담
재외국민 영사민원 서비스...'사전 안전알림'도 운영
강경화 외교부 장관-여민수 카카오 대표 업무협약
강 장관 "도움 필요한 국민, 가장 저 손잡아 줄 것"
외교부.
외교부와 카카오가 7일 재외국민 보호와 해외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는 12월부터는 카카오톡으로 24시간 영사콜센터 서비스와 위험지역 사전 안전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 외교부
우리 국민 누구든 오는 12월부터는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카카오톡’을 통해 외교부 영사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재외국민이 머물고 있는 해외 지역에 위험이 발생했을 때 ‘카카오’가 미리 인지해 알려주는 안전알림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7일 외교부 청사에서 재외국민 보호와 해외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재외국민이 범죄나 재난 피해 등을 당했을 때 신속히 구제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외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 해외로 로밍된 휴대전화에 한해서만 해당 국가와 관련한 안전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데이터 기반의 ‘카카오톡 상담서비스’가 운영되면 재외국민은 24시간 당국의 보호를 받게 된다.

외교부는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알려주는 ‘카카오 해외 안전알림 서비스’를 통해 국민 피해를 미리 막는 효과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외교부는 그동안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국민에게 보다 편리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교부 차세대 영사콜센터 서비스 구축 계획을 세우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의 지원체계를 활용하게 된 외교부는 지속적인 후속 실무회의를 거쳐 카카오 플랫폼과 기반 기술을 활용한 재외국민 보호와 해외 안전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 장관은 “이번 외교부와 카카오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영사 조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해외에서 도움이 필요한 우리 국민의 손을 제일 먼저 잡아줄 수 있는 외교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