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행락철을 맞아 다음 달 말까지 주요 관광지 및 피서지를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8일 청송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점검은 8개 읍·면 하천, 계곡, 관광지, 다중집합장소 등에 위치한 지역 내 공중화장실 107곳이 대상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화장실 청결상태와 위생용품수거함 및 휴지통 내 쓰레기 적치 여부, 시설물 및 기타설비의 이상 유무, 편의용품 적정비치, 몰카 설치 의심흔적 여부, 코로나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안내문 부착, 화장실 내·외부 방역상태, 관리인 마스크 착용 및 안전관리 철저 등이다.
편의용품 비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고장과 파손 시설 또한 빠른 시간 안에 보수를 완료해 관광객들이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조치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철저한 점검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화장실은 그 지역의 문화척도를 보여주는 만큼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