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설치 ‘LED 초승달’ 인기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설치 ‘LED 초승달’ 인기

기사승인 2020. 07. 08. 13:1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호수공원 초승달 조형물
김포시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조성한 초승달 조형물에서 시민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제공=김포시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호수공원에 LED 초승달 조형물(포토존)이 설치돼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호수공원 내 꽃 마당에 위치한 초승달 조형물은 주변에 크기가 다른 별 조형물을 함께 배치했으며 가우라 2만8500본도 식재해 경관미를 더했다.

3.1m 크기의 초승달 조형물에는 달 표면과 비슷한 재질을 표현해 호수에 실제 달이 떠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연출했다.

또 조형물 위에 앉아 사진을 찍거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가족과 연인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이용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달 조형물은 하절기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운영하며 동절기에는 일몰시간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더 늘릴 계획이다.

호수공원에는 장미원과 피크닉장, 야외무대도 설치된다. 장미원은 3900㎡ 면적에 총 8397주의 장미가 식재되며 사각 파고라, 평의자, 앉음벽 등 휴게시설과 조형물, 조명시설이 설치됐다.

시는 올해 1단계 조성을 완료한 뒤 단계별 추가 공사를 통해 장미원을 김포한강신도시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5월 초 조성공사를 마친 호수공원 피크닉장도 시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피크닉존에는 평상과 뜨거운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막이, 휴게공간에는 그네벤치와 파고라가, 꽃마당에는 다양한 식물과 LED 조형물도 설치된다.

호수공원 한편에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위한 야외무대도 조성된다.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야외무대는 무대와 조명시설, 잔디로 조성되는 관람석이 꾸며진다.

유재령 시 공원관리과장은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통해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다소나마 활력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에서 많은 가족과 연인들에게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