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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74% “부산교육정책에 만족”

부산시민 74% “부산교육정책에 만족”

기사승인 2020. 07. 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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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부산교육정책에 대해 부산시민 74%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6월 2개월에 걸쳐 교육정책 및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2020년 제1차 부산교육정책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답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업체 ㈜써던포스트에 의뢰해 부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6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와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집단심층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전화면접조사 결과 부산교육정책 만족도 질문에서 74.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14.6%는 ‘불만족’, 11.3%는 ‘모름(무응답)’으로 답했다.

이는 이번 조사에 앞서 실시했던 지난해 제4차 정기여론조사 시 만족도 66.4%에 비해 8%P가량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 등이 상승 원인으로 분석된다.

부산교육정책 비전 및 방향성에 대한 공감도 질문에서는 74.4%가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공감’은 16.4%에 그쳤다.

부산시민들은 부산시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만족’ 80%, ‘불만족’ 10.2%, ‘모름(무응답)’ 9.8%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원격수업의 적절성에 관한 질문에서는 절반이 넘는 56.8%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원격수업 후 발생한 애로사항 질문에선 38.7%가 ‘자녀의 학업성취도 하락 우려’를, 17.2%가 ‘교사와의 소통 어려움’을 들었다.

현재 고3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 31.6%가 ‘학생 맞춤형 컨설팅’을, 22.2.%가 온·오프라인 대입상담 네트워크 강화를, 16.1%가 입시 설명회 개최를 원했다.

대면조사방식인 집단심층면접조사에서는 교사·학부모 모두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산시교육청의 대응은 대체로 신속하고 적절했다고 응답했다.

다만, 원격수업 등에 따른 학생들의 정보 노출과 교내 감염병 확산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특히 교사들은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 경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부산교육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추진한 여러 정책들이 교육가족과 시민으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45%p, 응답률은 5.6%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해마다 전화면접조사 4차례와 집단심층면접조사 2차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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