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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김해시 개최예정이던 전국체전 코로나19로 1년 연기 확정

2023년 김해시 개최예정이던 전국체전 코로나19로 1년 연기 확정

기사승인 2020. 07. 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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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지
김해시가지 전경.
2023년 10월 경남 김해시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104회 전국체전이 코로나19 영향으로 2024년으로 1년 연기됐다.

8일 대한체육회와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체전이 코로나19로 정상 개최가 어려워짐에 따라 전국체전 1년 순차적 연기를 차기 전국체전 개최 지자체에 요청해와 대승적인 양보와 타협으로 1년간 순연에 합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이사회의 서면 결의와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전국체전 순연을 확정했다.

당초 울산시는 2021년, 전남도는 2022년, 경남도는 2023년, 부산시는 2024년에 전국체전을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번 합의로 이들 도시에서의 전국체전 개최는 1년간 순연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회의에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취소된 31회 전국체전을 대회 횟수에 포함하고 1951년 대회를 32회 대회로 개최한 사례를 들어 내년에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102회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아닌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시는 대회 개·폐막식이 치러질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을 2023년 상반기 준공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전국 규모의 종목별 대회를 사전 유치해 시설 및 대회 운영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대회 준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메인스타디움)을 삼계동 삼계체육공원 일원에 부지면적 13만㎡(연면적 1만6100㎡)에 지상 3층, 관람석 1만5000석 규모로 건립한다. 이 사업에는 총 1480억원이 투입된다.

전국체육대회 개최는 경남에서는 마산(1982년), 창원(1997년), 진주(2010년)에 이어 김해시가 네 번째 유치도시이다.

시는 2024년 7월에 치러질 파리올림픽 스타들의 참가로 인한 국민적 관심 증대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흥행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형 전국체전추진단장은 “예측지 못한 상황으로 체전이 순차적 연기 됐지만 각종 홍보 문구 정비를 조속히 완료해 대시민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1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대회 준비로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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