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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No보수가 몰려온다 ‘보수의 몰락’

[새책]No보수가 몰려온다 ‘보수의 몰락’

기사승인 2020. 07. 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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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 미래 전망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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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이후 한국 정치는 주도 세력이 완전히 바뀌는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보수의 몰락과 진보의 압승 이면에는 새로운 사회 변화가 있다.

신간 ‘보수의 몰락’은 학술모임인 광화문경제사회연구소의 첫 성과물이다. ‘보수는 왜 몰락했는가, 앞으로 한국 정치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소장파 지식인들의 치열한 토론을 일목요연하게 한 권의 책으로 옮겨왔다.

1장에서는 정치 담론이 조금은 생소한 독자를 위해서 간단한 개념 설명과 함께 오늘날 보수 진영이 처한 상황을 분석한다. 2장에서는 보수가 왜 패배했는지 시간을 거슬러 가면서 ‘진단’을 시작한다. 노무현 정부부터 시작해서,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에서의 주요 사건을 차분히 분석하며 독자를 한국의 역사 속으로 이끈다.

3장에서는 ‘영리한 진보 진영’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선거 때마다 승리를 움켜쥐는 진보는 보수 세력과는 달리 한발 앞서 있다는 것이다. 4장에서는 진보의 정치 전략을 조금 더 자세히 다룬다. 저자들은 진보 진영을 무조건 비판을 한다고 해서 진보의 잘못이 곧바로 보수에 대한 지지로 전환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수의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5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몰고 올 정치구도 대전환에 대한 긴급 진단을 한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가 가진 ‘재난 민주주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래사. 김종훈·육덕수 지음. 25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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