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평가원 주관 두 번째 모의평가, 9월 16일 실시…EBS 연계 70% 유지

평가원 주관 두 번째 모의평가, 9월 16일 실시…EBS 연계 70% 유지

기사승인 2020. 07. 08. 15: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스크 쓰고 보는 수능 모의평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1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시행된 지난달 18일 서울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예정자의 학력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두 번째 모의평가가 오는 9월 16일 실시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2021학년 수능 9월 모의평가 계획을 발표하고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지난달 18일 치러진 첫 번째 모평 때와 마찬가지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돼 실시된다. 한국사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등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고,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9월 모의평가는 한국사 영역을 제외한 전 영역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며, 올해 3월 발표한 수능 시행기본계획에 따라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를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평가원은 지난해 2020년도 2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고3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 재수생 등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과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현황을 평가원과 EBSi 홈페이지에, 시도별 비학원생 접수 가능 학원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에 각각 게시할 계획이다.

6월 모의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9월 평가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시험이 치러진다. 발열이나 자가격리 등으로 인해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온라인 응시 기회를 부여하며, 별도의 성적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담긴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10월 16일 응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성적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9등급)만 기재된다.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은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한편 평가원은 장애인 권익보호와 편익증진을 위해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에게 희망자에 한해 화면낭동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키로 했다. 여기에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 단말기도 제공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