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하이투자증권은 HLB로부터 부당이득금 청구 반환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이 소송은 환매중단 사태로 논란이 된 옵티머스 펀드에 관련된 건이다. HLB는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300억원을 위탁했다.
진양곤 HLB 회장은 지난달 29일 유튜브에서 자회사 HLB생명과학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300억원, NH투자증권을 통해 1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증권사와 운용사가 안전자산으로 펀드를 운용한다고 고지해 이를 신뢰하고 자산을 맡겼다며 소송제기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