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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하반기 적자폭 대폭 축소 전망…목표가 유지”

“LG디스플레이, 하반기 적자폭 대폭 축소 전망…목표가 유지”

기사승인 2020. 07. 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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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9일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TV패널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TV수요 급감 및 이에 따른 패널 출하 감소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모바일 부문 역시 수요 감소에 따른 패널 가동률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다만 IT부문은 글로벌 노트북, 태블릿 등 수요 증가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사의 실적 악화 부분을 일부 상쇄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TV등의 판매 회복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0년 실적은 매출 21조1000억원, 영업적자 9666억원이 전망된다”며 “TV판매가 빠르게 회복되는 상황에서 패널 재고 축적 수요는 후행적으로 증가해 3분기 패널 가격 및 출하량 증가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1년 OLED 실적 가시성도 높다”며 “모바일 OLED부문 적자 대폭 축소로 전사 흑자 전환이 예상돼 주가가 완만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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