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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언택트 비즈니스 확대로 새로운 기회…2분기 호실적 전망”

“SK텔레콤, 언택트 비즈니스 확대로 새로운 기회…2분기 호실적 전망”

기사승인 2020. 07. 0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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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9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견인한 언택트 비즈니스 확대는 통신사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해 SK텔레콤의 기본적인 통신 수요는 고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시장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마케팅 수요 감소로 2분기 실적은 당초 전망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와 T브로드 합병완료로 유료방송 플랫폼 가입자가 820만명을 넘었다”며 “실적 기여는 5월분부터 반영되고, 향후 초고속인터넷과 IPTV는 물론 언택트 인프라 확산 기조에 따라 기업사업 부문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SK텔레콤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5967억원, 영업이익은 3532억원으로 예측했다. 황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경쟁 안정화로 마케팅비 집행이 제한적으로 이뤄졌으며 미디어와 커머스 및 B2B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11번가도 디지털 쇼핑 확대 기조와 맞물리면서 상품 믹스 개선을 통해 10% 수준의 GMV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장기적인 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고도화된 5G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 증대도 신성장 모멘텀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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