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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기업 927곳을 대상으로 지원자의 거짓말 경험 여부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3.8%가 ‘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업 중 중 97.6%는 지원자의 거짓말을 인지하면 불이익을 준다고 답했다. 반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실제 이들 기업 중 73.6%는 지원자가 거짓말하는 것으로 판단돼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기업은 지원자의 거짓말이 드러나는 전형으로 △실무면접(65.5%) △인성면접(17.2%) △서류전형(14.8%) △인적성 검사(2.4%) 등을 꼽았다.
‘면접 진행 중 구직자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하는 사례(복수응답 기준)는 △답변의 근거가 불충분할 때(46.3%) △답변에 일관성이 없을 때(42.9%) △추가 질문에 당황할 때(32.0%) △대답이 상투적이고 외운 것 같을 때(29.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이 거짓말을 확인하는 방법(복수응답 기준)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가 질문(78.6%) △평판조회 등 추후에 확인한다(18.5%) △압박질문으로 반응을 본다(14.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구직자들의 못 믿을 면접 발언으로 △연봉은 중요하지 않습니다(24.2%) △업무 관련 경험이 많습니다(16.5%) △시키는 일은 무조건 다할 수 있습니다(14.7%) △처음이자 마지막 회사로 생각합니다(10.9%)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