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는 지난 달 22~24일 연애 중인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연애 조사 결과 응답자 중 70.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데이트 횟수가 줄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트 횟수 변화에 대해선 △데이트 횟수가 줄어들었고 지금도 지속 중(40.0%) △초기엔 데이트 횟수가 줄었지만 점차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 중(30.4%) △변화 없다(28.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발생 후 평균 데이트(일주일 기준) 감소일은 1.49일로 집계됐다. 감소일을 보면 △2일(21.4%) △1일(15.0%) △3일(14.2%) 순으로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줄어든 데이트 횟수로 연인과 다툰 적이 있었는지’에 대해선 △다툰 적 없다(75.2%) △데이트 횟수를 줄이고 싶은데 연인의 반대로 다퉜다(9.2%) △본래가 좋은데 연인이 횟수를 줄이자고 해 다퉜다(6.6%) △데이트 횟수를 늘리고 싶은데 연인의 반대로 다퉜다(5.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