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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영국·독일·네덜란드 편성 확정…서유럽 진출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 영국·독일·네덜란드 편성 확정…서유럽 진출

기사승인 2020. 07. 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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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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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 /사진=CJ ENM
를 포맷의 본고장인 서유럽 영국, 독일, 네덜란드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CJ ENM은 Mnet ‘너목보’가 영국 BBC One과 독일 RTL, 네덜란드 RTL4에 편성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너목보는 이미 첫 선을 보였거나 현재 방송 중인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7개국에 이어, 미국, 루마니아,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 5개국에도 편성을 확정지으며 총 12개국에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Thames’에서 제작될 ‘너목보’ 영국판은 내년 초, 영국 내 최고 시청 점유율을 자랑하는 BBC One 채널에 8부작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한국 예능 포맷이 BBC One에 편성되는 것은 ‘너목보’가 최초다. ‘너목보’를 기획하고 전 시즌을 제작한 Mnet의 이선영 CP가 영국판 ‘너목보’의 EP (Executive Producer)로 함께할 예정이다.

BBC의 콘텐츠 디렉터 샬롯 무어는 “중독적이며, 몰입감과 재미를 겸비한 이 새로운 시리즈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형식의 음악 퀴즈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Tresor TV’에서 제작하는 독일판 ‘너목보’는 올 해 여름 독일 민영 방송사 중 시청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RTL에 편성되어 독일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Tresor TV 상무이사 알렉스 쿠엔은 “‘너목보’는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한국 포맷에 대한 높은 관심 속 CJ ENM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RTL에 ‘너목보’ 독일판의 편성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독일 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포맷으로 자리매김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J ENM 민다현 해외사업2팀장은 “이번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판 제작을 통해 너목보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포맷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너목보’가 한국 음악 예능을 대표하는 포맷으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5년 Mnet에서 첫 선을 보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총 일곱개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방영, 숨은 실력자들을 대중에 소개하고 음치들의 유쾌한 무대를 선사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2016년에는 권위를 자랑하는 TV프로그램 시상식인 국제 에미상(The International Emmy Awards) 예능부문(Non-Scripted Entertainmnet) 후보작에 선정된 바 있으며, 태국에서는 유명 제작사이자 지상파 채널인 워크포인트(Workpoint)에서 태국판 ‘너목보’가 방영, 2016년부터 현재까지 방송 200회를 넘기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016년 첫 방송된 불가리아에서는 현지 주시청층인 18~49세에서 13.3%의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전세계에 한국 음악 예능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중심에 서 있는 ‘너목보’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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