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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산단공과 전국 산업단지 수출 활력 제고 ‘맞손’

무보, 산단공과 전국 산업단지 수출 활력 제고 ‘맞손’

기사승인 2020. 07. 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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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입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
무역보험·보증 공동지원, 일대일 수출컨설팅 무상제공
( 보도자료) 공사_산단공_MOU1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이 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9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주문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산단 입주기업에 수출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수출초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보증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산단공이 산단 입주기업 가운데 선정한 ‘수출타깃기업’을 대상으로 K-SURE가 수출안전망보험을 제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2만 달러까지 담보하고, 보험료는 산단공이 지원한다. 제작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K-SURE가 수출계약서에 근거해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또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산단공이 주선하는 기업에 K-SURE가 일대일(1:1) 수출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지역 거점 산단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역보험 제도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양 기관장은 이날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인천광역시 소재 6개 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학성 ㈜이너트론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6월 K-SURE에서 지원 받은 긴급 수출안정자금 덕분에 코로나19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무역보험·보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긴급 수출안정자금은 지난 4월 산업부 등 정부가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K-SURE가 신규 도입한 제도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업 당 최대 5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업이 산단 입주기업의 해외 거래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해 수출을 통한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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