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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교향악단, 23일 베토벤 시리즈Ⅱ ‘운명’ 교향곡 공연

창원시립교향악단, 23일 베토벤 시리즈Ⅱ ‘운명’ 교향곡 공연

기사승인 2020. 07. 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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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악성 베토벤의 희망 메세지 전달
사본 -창원시립교향악단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창원시립교향악단 326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시리즈 Ⅱ’ 홍보 포스터./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326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시리즈 Ⅱ’를 개최한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향의 김대진 예술감독의 지휘로 열리는 연주회는 제325회 정기연주회에 이어 베토벤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 첼리스트 이강호는 12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음악계에 데뷔한 이래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해 왔으며 그의 연주는 “청중을 사로잡는 정열적이면서 완숙한 연주” “완벽한 테크닉,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연주” 등의 찬사를 받고 있다. 창원시향과의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두 번째 베토벤 시리즈의 첫 무대를 열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은 베토벤이 괴테의 비극작품 ‘에흐몬트’를 읽고 작곡한 부수음악 중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교향곡 5번은 그의 교향곡 중 ‘고난과 승리’라는 수식어가 붙는 곡으로써 음악적 주인공이 베토벤 자신으로 보는 해석도 가능한 작품이다. 자신의 고난에 당당히 맞서 승리를 이끌어 낸 베토벤의 열정이 담긴 음악으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2020 전국교향악축제에 초청돼 문화예술의 도시 창원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황규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 방역뿐 아니라 관람객 발열체크 및 방문일지 기록, 좌석 띄어 앉기, 전 시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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