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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우즈베키스탄 국적 해외입국자 코로나 ‘양성’판정...순천의료원 입원

광양, 우즈베키스탄 국적 해외입국자 코로나 ‘양성’판정...순천의료원 입원

기사승인 2020. 07. 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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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인천공항 통해 우즈베키스탄 입국, 오후 순천역 도착
광양시 보건소, 회사 건물 방역소독 실시
광양시청 전경
전남 광양시 청사.
전남 광양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34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해외입국자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광양지역 내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30대 확진자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KTX를 이용해 오후 7시 26분 순천역에 도착했다. 이후 광양시보건소 앰블런스를 이용해 광양읍 초남공단 소재 회사숙소로 이송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광양시 보건소는 8일 오전 해당 자가격리자의 검체채취 후 검사의뢰 결과 9일 새벽 1시 10분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양성판정 결과에 따라 9일 오전 10시경 확진자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조치 하고, 확진자가 근무하는 광양읍 초남공단 회사 근로자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에 들어갔다.

회사 기숙사내에 하룻동안 머문 해외입국 확진자는 숙소에서 밀접 접촉없이 하루동안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시는 회사시설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항공기내와 열차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해외입국 확진자는 광양에서 2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3월 1일 이후 2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한편 광양시는 전남도 임시검사시설이 지난 6월 30일 종료됨에 따라 8일 이후부터 백운산휴양림을 임시검사시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외 입국자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KTX 특별실에 탑승해 순천역에 하차 후 관용차(앰블런스)를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고 임시격리시설로 들어가게 된다. 야간에는 순천역에서 임시격리시설로 이동 후 다음날 검체채취가 이루어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특별관리체계에 따라 도착 즉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루어져 지역 내 접촉자는 없다”며 “직장내 숙소를 비롯해 방역대비에 철저히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백운산휴양림 임시검사시설에 입소된 인원은 해외에서 입국한 3명으로 격리조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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