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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하반기 글로벌 경제, U자형 완만한 회복세 될 듯”

SC제일은행 “하반기 글로벌 경제, U자형 완만한 회복세 될 듯”

기사승인 2020. 07. 0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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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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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9일 ‘2020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폭의 변동성을 경험했지만,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전례 없는 수준의 정책을 내놓으며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진단했다.

하반기 시장에 대해선 각 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글로벌 경제가 U자형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은 이어 “미국 일부 지역과 신흥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미국 대선,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들이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은행은 또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경기 회복 국면에 나타나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하반기 투자의 성공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산관리 전략을 고심하는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투자기회에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C제일은행은 하반기에는 주식 자산의 우수한 성과를 예상하면서 미국, 중국, 유로존 주식에 대한 선호 의견을 제시했다. 채권은 제로금리 시대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매력적인 채권(회사채 및 신흥시장 채권)을 확보하는 게 바람직하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금(Gold)이 위험을 줄이는 투자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장(전무)은 “경기 회복 기대와 강력한 정책 대응이 위험자산 투자에 분명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하반기 투자 환경에는 불확실성 역시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변동성의 파고를 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투자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 자산관리본부는 해마다 투자 전략 테마를 정하고 자산관리 고객과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 21일에는 2020년 하반기 투자 테마인 ‘항해(航海), 격랑 속 기회 찾기(Navigating the Recoveries)’를 주제로 1000여 명의 우수 고객들을 대상으로 ‘웰쓰케어(Wealth Care)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언택트(Ontact) 방식을 통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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