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성남시, 여름철 폐수 무단방류 사업장 집중 단속

성남시, 여름철 폐수 무단방류 사업장 집중 단속

기사승인 2020. 07. 09. 15: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기 성남시는 여름철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하천에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하는 가운데 대상은 주요 폐수 배출사업장 50개소와 15.7㎞ 탄천 전 구간을 포함한 8곳의 하천을 중심으로 8월까지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행정처분을 받아 중점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분류된 12곳과 하루 폐수배출량이 700톤 미만인 3·4·5종 사업장 38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각 사업장의 폐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이 정상 가동되는지 등의 실태를 살펴보고 환경 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단속한다.

이와 함께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 폐수 배출시설 변경 신고(허가), 운영일지 등을 확인하고 영세사업장은 폐수 약품 처리 방법과 노후 시설 개선책 등을 컨설팅해 폐수 배출·방지시설의 적정 운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을 통해 폐수 무단방류, 시설 미작동 등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시설 개선명령,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업장 현장 점검 인원을 최소화하고, 하천 순찰을 강화해 수질을 살피고 있다”며 “고의로 폐수를 무단 방류하는 환경 사범은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