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2~7일 취업준비생 1124명을 대상으로 취업스터디 관련 조사 결과 응답자 중 43.3%가 ‘올해 취업스터디에 참여한 사람과 함께 취업준비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취업스터디에 참여한 취업준비생을 기간별로 보면 △6개월~1년 미만(54.4%) △1년~2년 미만(51.7%) △2년 이상(45.1%) △6개월 미만(34.5%)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한 달에 취업스터디에 참석하는 평균 참여횟수는 3.9회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4.0회)이 남성(3.8회)보다 0.2회 더 많았다. 취업준비기간별로 보면 △6개월 미만(4.0회) △6개월~1년 미만(4.0회) △2년 이상(4.0회) △1년~2년 미만(3.3회)로 조사됐다.
취업스터디에 참여할 때마다 소요되는 회당 평균 비용은 1만9653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잡코리아의 조사 결과(1만918원)보다 8735원 증가됐다.
이들이 취업스터디에 참여하는 목적(복수응답 기준)은 △서류전형 대비(54.4%) △어학준비(29.2%) △자격증 취득(27.1%) △면접 대비(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스터디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느냐’에 대해선 응답자 중 70.9%가 ‘도움 된다’고 답했다.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선 △다양한 경로로 정보 습득(47.2%) △적당한 긴장감과 동기부여 가능(14.6%) △객관적인 평가·조언 가능(12.2%) △채용전형 과정 준비 가능(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취업스터디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자존감·멘탈 관리 어려움(20.2%) △엉뚱한 시간 낭비 많음(19.9%) △취업준비 집중 불가능(16.8%) 등을 꼽았다.
이들이 취업스터디에서 만나고 싶지 않은 꼴불견유형(복수응답 기준)으로 △정보먹튀형(42.9%) △무임승차형(37.2%) △문어발식 연애형(35.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