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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초·중·고 ‘등교·원격’ 병행수업, 여름방학 전까지 연장

광주지역 초·중·고 ‘등교·원격’ 병행수업, 여름방학 전까지 연장

기사승인 2020. 07. 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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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각 학교 '등교 중지'
지난 6일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방역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에 12일까지 등교 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원격수업 병행기간이 여름방학 전까지 연장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0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체 특수학교와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병행수업을 당초 이달 15일에서 여름방학 전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장조치로 광주지역 특·초·중학교의 경우 여름방학 전까지 전체 학생 3분의 1 내외,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 3분의 2 내외가 등교하게 된다. 나머지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까지 전체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북구 관내 74개 특·초·중학교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 더 원격수업을 연장 운영한다. 반면 고등학교 20개교는 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을 감안해 13일부터 3분의 2 내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주 사이에 급증해 시교육청은 시와 경찰청, 전문 의료인들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어렵다”며 “당분간은 모임이나 집회 등 사람이 모이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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