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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의 마음 움직였다”…‘벌새’ 美·日 개봉 후 매진 행렬

“관객의 마음 움직였다”…‘벌새’ 美·日 개봉 후 매진 행렬

기사승인 2020. 07. 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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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포스터
‘벌새’가 북미, 일본 등 해외 개봉을 시작하며 전석 매진, 상영관 확대 등 국내를 넘어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벌새’는 최근 제4회 런던동아시아영화제 신인배우상, 2020 워싱턴웨스트영화제에서 최우수 장편 감독상, 제5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감독상과 영화 여자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 59관왕 타이틀을 새롭게 기록한 <벌새>가 북미 개봉 이후 호평이 쏟아졌다.

이어 지난 6월 20일 일본 도쿄의 예술영화관 유로스페이스에서 개봉 후 연일 매진의 기염을 토하며 전국 확대 상영으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

지난 6월 26일, ‘버닝’을 배급했던 웰고 USA의 배급으로 북미 버츄얼 개봉을 시작한 ‘벌새’는 뉴욕의 링컨 센터, 시카고의 뮤직 박스 등 미국 각 도시의 대표 예술극장에서 미국의 유명 배급사 키노 로버의 키노 마키 플랫폼을 통해 버츄얼 개봉 중이다.

‘벌새’는 개봉과 함께 엄청난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계속해서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필름 엣 링컨 센터에서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데뷔작은?”이라는 트윗을 올려 타래로 ‘벌새’를 소개하고, 리뷰를 리트윗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단의 반응 또한 뜨겁다. 뉴욕타임즈 수석 평론가 마놀라 다지스는 그 주의 선택으로 ‘벌새’를 선정했다. 이 리뷰는 수석 평론가 비평으로는 그 주 유일한 비평으로 더욱 주목 받았다. 5번의 퓰리쳐 상 비평 부문 후보에 오른 마놀라 다지스 수석평론가는 “삶이라는 것을 화면에 포착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보다 더 어려운 건 그것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하며 ‘벌새’의 성취를 극찬했다.

“봉준호는 스스로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고 평한 인디와이어 수석 평론가 데이비드 에를리히는 “김보라 감독의 데뷔작은 이보다 더 강력한 버전이 가능하지 않을 정도로 감성있고 숙성되어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벌새’는 계속되는 호평 속 개봉 이후 지금까지 총 87개의 버츄얼 시네마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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