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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인천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0. 07. 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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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 산업 종사자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는 지역이 주도하는 ‘뿌리산업 도약, 더 좋은 내일(Job)’이라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지역의 고용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설해 전국에 공모했다.

인천시는 주요 국가산업단지가 분포한 남동구, 부평구, 서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뿌리 산업 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제출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뿌리 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6개 업종을 말한다.

시는 2024년까지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477억원을 들여 업계 종사자, 구직자, 관련 업체 등에 대한 역량강화사업과 기술혁신,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의 하나로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중심 산업이 자리잡는 데 꼭 필요한 인력 양성을 위해 13일 ‘중장년 특수용접 양성과정’과 ‘청년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제조실행시스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한다.

특수용접(TIG, CO2)은 각종 전자부품에서 대형 항공기, 유조선, 발전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1차 가공 상태의 재료로부터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의 제조, 수리, 보수에까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뿌리기술이다.

또 MES는 현장의 생산 프로세스를 총괄 관리, 실행하며 데이터를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뿌리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필수요소다.

이번 교육은 미스매칭이 심각한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 중심 교육을 통한 취업률 향상을 위해 계층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수용접 양성과정은 만40세 이상 60세 미만의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10월 8일까지, 만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MES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부평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II대학 인천캠퍼스에서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교육 종료 후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취업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장병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문 교육기관들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활용한 교육훈련을 통해 훈련생은 전문 기술을 배우고 취업경쟁력을 키우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뿌리산업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구직자의 역량강화와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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