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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연일 현장 행보 ‘포스트 코로나’ 준비 착착

문성혁 해수부 장관, 연일 현장 행보 ‘포스트 코로나’ 준비 착착

기사승인 2020. 07.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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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양수산 현장 찾아 상황 점검
수산물 소비·시장방역 등 직접 체크
고급어종 개발·양식기술 연구 독려
동행세일 판매방송으로 어업인 돕고
해양진흥공사 등과 해운재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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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연일 현장 행보로 ‘포스트 코로나’ 해양수산 정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이다.

5월 중순 이후 일주일에 한 번꼴로 전국의 해양수산 현장을 직접 찾으며 ‘K-해양·수산’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다.

문 장관은 5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0년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비대면·맞춤형 수산식품 유통·가공산업 육성방안, 해양바이오·해양관광 등 신산업 분야 성장동력 창출, 유망기업 육성방안에 대한 정책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 장관은 같은 달 28일, 29일 양일간 전국 최초의 위생형 저온경매장인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과 서귀포항 어선 안전 점검 현장을 직접 찾았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를 방문해 참다랑어, 킹넙치 등 고급어종 연구 상황을 점검하며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수산물 소비 변화 트렌드에 맞는 어종개발과 양식기술 연구를 독려했다.

6월에도 문 장관의 현장행보는 계속됐다.

부산지역 해양수산정책 추진 상황 점검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 문 장관은 18일 총 12조8000억원 규모의 부산항 신항 개발 현장과 3153억원 규모의 토도 제거 현장을 둘러보며 “부산 신항이 세계적 스마트 물류 허브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19일에는 자갈치시장을 찾아 ‘코로나19’에 따른 수산물 소비동향과 해운대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여름철 휴가철 해수욕장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문 장관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사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해수욕장이 문을 여는 만큼 마련된 방역대책들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을 정도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해수욕장 운영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각 지자체와 현장 방역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문 장관의 현장행보는 7월에도 진행형이다.

1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실시간 판매방송’에 직접 출연해 최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다시마 제품을 소개, 판매했다.

문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산물 소비와 수출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해 국민들이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8일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 HMM(구 현대상선) 관계자들과 해운재건 정책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문 장관은 “하반기에도 물동량 감소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글로벌 해운산업 분석기관들의 전망이 있다”면서 “비상경영체제 가동을 통해 흑자 전환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해운재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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