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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빠육아 천사단’ 출범…내년 1004명으로 확대

‘인천 아빠육아 천사단’ 출범…내년 1004명으로 확대

기사승인 2020. 07. 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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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빠육아 천사(1004)단’ 포스터./제공=인천시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인천 아빠육아 천사(1004)단’이 출범했다.

인천시는 12일 인천 아빠육아 천사(1004)단의 온라인 발대식을 시청 유튜브 생방송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 아빠육아 천사단은 아빠육아 활성화를 목표로 육아에 관심 많은 아빠들이 육아 고민을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네트워크다.

시는 3∼9세 자녀를 둔 초보아빠 200명으로 출발해 내년에는 1004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전체의 20.2%에 이른다. 실태조사 결과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양육 및 가사 분담이며 양육정보 습득 경로 1순위(45.8%)는 친구·이웃·동료로 파악됐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 수칙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아빠단 패널들의 현장 토크에서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느꼈던 다채로운 경험담들이 쏟아져 인천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더했다.

이번에 아빠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된 송재영 단장(미추홀구)은 “첫째 아들, 둘째 딸, 셋째 아들은 저에게 희로애락의 모든 순간을 차지하고 있다”며 “인천의 모든 아빠들과 서로 고민을 나누며 함께 육아를 위한 아이들의 지킴이, 보듬이, 놀이친구가 돼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빠 천사단에 선발된 아빠들은 올해 12월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아빠들과 서로 육아고민과 의견을 공유하는 ‘멘토링, 네트워킹, 자조모임’, 놀이·교육·건강·일상·관계 5개 분야를 중심으로 매주 다양한 미션참여 등을 아이와 함께하게 된다.

시는 향후 인천형 육아시설인 ‘아이사랑 꿈터’와 인천 아빠육아 천사단을 연계해 지역사회에서 부부 공동육아 멘토로 활동하게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현애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으로 발대식을 개최할 수 없어 아쉽지만 아빠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함께육아’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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