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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내년 재·보선…이낙연·김부겸 與 당권대결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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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내년 재·보선…이낙연·김부겸 與 당권대결 변수로

기사승인 2020. 07. 1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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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어 서울시장 '대선급' 선거
李 당선땐 내년 다시 전대·재보선
金 "내가 대표 되면 대선 불출마'
李 "당권 완주 묶이면 국민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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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의원(왼쪽부터)·김부겸 전 의원/사진=아시아투데이DB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식이 끝나면 더불어민주당은 8·29 전당대회를 재개한다. 고(故) 박 시장의 사망으로 부산시장에 이어 서울시장까지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대선급으로 판이 커지면서 여당 당권에 돌발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차기 당권은 물론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낙연 의원은 박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불가피한 만큼 당 지도부 인사들이 솔선수범해 도덕성을 갖추는 등 전면 쇄신을 강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부겸 전 의원은 당의 자산인 대권 후보가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전당대회 전략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태가 당에 심각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민심 동향을 먼저 살피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박 시장의 사망으로 전대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면서 난국 돌파에 각자가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내년 4월 재·보선이 대선에 버금가는 선거로 치러지게 된 상황을 당권 이슈로 부각하려는 움직임이다.

이 의원은 차기 대권 주자 1위로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의원이 당선되면 당권·대권 분리 규정 때문에 내년 3월 10일 이전에 당 대표직에서 내려와야 한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전당대회와 재·보선을 한꺼번에 치뤄야 한다.

김 전 의원은 “당대표가 중요한 선거(재·보선)을 앞두고 사퇴하면 선거준비가 제대로 되겠느냐”며 이 의원을 겨냥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9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 전 의원이 당선될 경우 내년 4·7 재·보선은 김 전 의원 체제로 치러지게 된다. 대신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모두 빼앗긴다면 김부겸 당 대표 체제에 대한 정치적 책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의원 측은 김 전 의원을 겨냥해 “당권 완주의 틀에 묶여 권력투쟁을 하려는 측면이 부각되면 국민과 동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책임있는 당의 쇄신이 없다면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이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12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여당의 당권 레이스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잇단 성추문으로 민주당으로써는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내년 재·보궐 선거는 여야 진영대결로 흐를 가능성이 크고, 초박빙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특히 내년 재·보궐 선거 성적에 따라 대권 주자들의 가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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