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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
정인봉(52) 감독이 12일 사망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께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 감독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급대원이 현장에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정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11시20분께 사망 판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인봉 감독의 빈소는 이날 경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2시이다.
한편 고인은 2007년 영화 '기다리다 미쳐'를 제작했으며 '순애'(2015), '길'(2017), '질투의 역사'(2018)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