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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6일까지 10개 시·군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경남도, 26일까지 10개 시·군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기사승인 2020. 07. 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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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양봉농가 벌통 이동, 목축농가 방목금지 등 보호 조치 당부
사본 -밤나무해충항공방제-1
산림청 헬기가 도내 밤나무 재배지에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하고 있는 장면./제공=경남도
경남도가 1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주시 등 도내 10개 시·군 8230㏊의 밤나무 재배지에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방제는 산림청 헬기 7대를 지원 받아 밤 열매가 맺을 무렵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복숭아명나방 해충에 대해 중점적 실시한다.

약제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품목 중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클로르플루아주론 유제 등 13종의 저독성 약제를 사용한다.

도는 항공방제로 인해 주민과 타 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항공방제 살포지 및 인근에 있는 벌통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거나 살포 당일 오전 방봉 금지 △양잠 및 목축 농가에서는 뽕잎과 가축사료를 사전 비축하고 약제 살포 당일은 방목 금지 △양어장에서는 급수 일시 중단 등 어류에 대한 보호 조치 등을 당부했다.

또 △항공방제 지역 및 인접 지역 장독대와 우물 뚜껑 필히 닫기 △약제 살포 지역 주차 금지 △방제지역 입산금지와 농산물 건조 사전 조치 등 인근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비·안개 등의 기상여건과 헬기 사정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홍보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고 세부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 시행 전 안내방송, 방문계도, 문자전송 등 충분한 홍보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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