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만7000개 ‘희망일자리사업’ 본격 시행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취약계층 등에 생계지원 및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1만7000여개의 ‘희망일자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만7000여개 공공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10곳 군·구는 물론 시의 전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11곳 산하 공공기관도 참여한다.

이번 ‘희망일자리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756억원의 예산을 들여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운영한다.

사업유형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10개 분야에서 이뤄지며 생활방역지원, 청년지원, 지역특성화사업 등 180여개 사업에 1만7049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약 4개월간 사업별 장소에서 주 15~40시간씩, 시급 8590원, 매달 67만~180여만원의 급여와 4대보험에 가입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 취업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인천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24일까지며 인천시(2000명)는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시 산하 공공기관은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군·구(1만5000명)는 각각 해당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및 군·군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김재웅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라도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