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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도입 완료

서울시 물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도입 완료

기사승인 2020. 07. 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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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는 물류센터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시내에 등록된 전체 물류시설에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53개 물류센터·택배 물류창고 등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출근할 때마다 필수적으로 QR코드 확인을 해야 한다. QR코드는 네이버 로그인 후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발급된다.

또 시설관리자는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전자출입명부를 바탕으로 출입자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

시는 앞서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21일 송파구에 있는 2개 물류센터(쿠팡·마켓컬리)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이후 자체적으로 51개 물류시설을 추가 지정해 고위험시설에 준하는 고강도 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시는 고강도 관리에 따른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을 공개했다.

먼저 물류시설 사업주는 △출입자 명부 관리 △1일 1회 이상 종사자 증상 확인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공용물품 등 매일 1회 이상 소독 △근로자 안전거리(최소 1m) 유지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근로자도 △전자출입명부나 수기출입명부 작성 △의심증상 발현 시 출근 자제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물류시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시점검을 진행하고 불시점검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물류시설이 방역수칙을 어길 시 1회 위반은 시정조치로 끝난다. 다만 2회부터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지고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송파구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서울 전역의 물류시설을 전수 점검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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