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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

강원경찰청,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 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

기사승인 2020. 07. 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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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경찰청
강원지방경찰청
강원경찰이 13일 보이스피싱 범죄에 현금 14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한 춘천농협 신사우동 지점 이 모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3시경 A씨(56)는 불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예멘에서 금고를 가져오는 수송비를 보내주면 금고안에 있는 달러로 사례를 하겠다”는 말에 속아 택배비 명목으로 현금 1400만원을 이체하려 했다.

이를 목격한 이 모 대리는 상대 계좌번호의 예금주 명의가 외국인임을 이상히 여겨 A씨에게 이체 목적을 확인결과 보이스피싱임을 확신, 핫라인 구축 된 경찰에 신고 도움을 요청 했으나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상담을 거부하고 귀가했다.

나흘 후인 6일 오전 11시경, 같은 사유로 재차 은행을 방문 이체를 시도하려던 A씨를 확인한 이 대리와 직원들은 경찰에 즉시 신고 하고 도움을 요청 경찰 관계자들이 방문 후 함께 재차설득 안정시켜 송금을 막았다.

박근호 보이스피싱 수사대장은 “향후에도 강원경찰과 금융기관 간 핫라인을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예방 활동에도 주력할 예정”이라며 “최근 범죄수법이 금융기관 사칭 저금리 대출이나 수사기관 사칭 명의도용 빙자 등에 한정하지 않고 날로 진화하는 등 평소 금융기관에서 다수·다액 거래 고객들을 면밀히 살펴 상담 및 신고를 통해 피해예방에 힘써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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