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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자”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자”

기사승인 2020. 07. 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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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주년 토니모리 '디지털 혁신' 선언
SK플래닛 CIO 출신 정경희 상무 올초 영입 '디지털혁신센터' 신설
사진-1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 디지털 혁신 선포식 이미지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지난 10일 토니모리 창립 14주년 기념 ‘디지털 혁신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제공=토니모리
“토니모리는 디지털 혁신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상품과 콘텐츠 기술영역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지난 10일 창립 14주년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기존 채널인 로드샵 뿐만 아니라 자사몰을 데이터 기반 온라인 채널로 바꾸겠다는 의지다.

토니모리는 13일 ‘나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뷰티 브랜드’를 새로운 목표로 정하고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혁신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뷰티·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온라인 자사몰 콘텐츠 강화가 골자다. 멤버십 구매 내역 등을 분석하면 고객이 선호하는 색조화장품 컬러, 기초화장품 피부 타입 등을 미리 추천할 수 있다.

온라인 자사몰은 멀티 브랜드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 토니모리 제품 외에 타 브랜드를 입점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토니모리는 오는 2023년까지 플랫폼 개발자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기술 인력을 임직원의 30%까지 채용할 예정이다.

디지털혁신 업무는 SK플래닛 출신 정경희 상무가 맡고 있다. 토니모리는 정 상무를 올초 최고디지터총괄임원(CDO)으로 영입하고 디지털혁신센터를 신설했다.

정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회사 전반에 데이터 주도적인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기존 사업 전략을 온오프라인 통합과 디지털 사업으로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며 “고객 중심의 옴니채널, 혁신상품 등 데이터와 개인화 기술을 요소에 적용한 토니모리만의 5대 혁신전략을 담은 3개년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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