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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215억 투입해 관내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은평구, 215억 투입해 관내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기사승인 2020. 07.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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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제공=은평구청
장애등급제가 폐지돼 맞춤형 복지가 더욱 요구되는 가운데 서울 은평구가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관내 1400여명의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를 위해 215억을 투입해 장애정도에 따른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고려한 장애인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먼저 맞춤형 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신체·가사·사회활동 지원 및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생존권 보장 및 오랜 간호로 지친 가족들에게도 휴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등교하지 못한 장애인 학생들을 위해 87억8400만원 상당의 장애인활동지원 특별급여(바우처)를 긴급집행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급여는 학교에 재학 중인 관내 108명의 장애인 활동지원 수급자에게 월 27만원(본인부담금 면제)씩 지급됐다. 구는 장애학생을 돌보는 부모의 부담경감과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3월 장애아동의 보호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자, 자가격리기간 동안 ‘24시간 활동지원급여’를 지원한 바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장애는 차별이 아닌 차이일 뿐”이라며 “이러한 차이로 인해 소외받는 구민이 없도록 장애인 정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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