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참여자의 소비여력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520명에게 8억5000여만원의 영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13일 영천시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공익형 참여자 중 활동비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 받는 것에 동의하면 매달 기존 활동비의 20% 가량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한다.
상품권은 매달 초 읍·면행정복지센터와 2개 수행기관의 정해진 장소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2400여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지역화폐로 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소비여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살리기까지의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