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미국 자회사 ‘에이본’이 모바일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본의 디지털 카탈로그는 동영상 콘텐츠로 제품 특징과 사용법을 소개한다. 소비자가 자신의 사진을 올려 가상으로 메이크업을 해볼 수도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개인별 맞춤 파운데이션과 컨실러 색상도 추천한다. 고객의 온라인 행동 데이터나 설문을 기반으로 엄선한 카탈로그도 제공할 수 있다.
에이본은 ‘지구의 날’ 50주년이었던 4월30일 디지털 카탈로그를 공개했다. 이후 7월 8일까지 10주간 에이본 홈페이지 방문자는 53% 증가했다. 에이본은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8월 에이본을 1억2500만달러(한화 약 1450억원)에 인수했다. 올해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