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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어르신 슬기로운 여름나기 지원책 마련

수원시,어르신 슬기로운 여름나기 지원책 마련

기사승인 2020. 07.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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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복지관 ‘무더위 쉼터’로 운영
무더위가 힘겨운 취약계층 어르신, 수원시가 돌본다
주민자치 위원들이 무더위 쉼터로 이용할 경로당을 방역하고 있다./제공 = 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슬기로운 여름나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20일 이후부터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개방을 희망하는 경로당 201곳과 관내 노인복지관 6곳(서호·SK청솔·버드내·광교·밤밭·팔달노인복지관) 등 207곳을 오후 1~5시까지 4시간 동안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무더위 쉼터를 늘릴 예정이다.

복지관 무더위 쉼터는 하루에 1곳당 60~75명이 이용할 수 있다. 6곳의 하루 최대 이용 인원은 405명이다.

수원시는 개방 경로당, 복지관에 ‘코로나19 예방관리사’를 배치하고, 구·동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하루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한다. 코로나19 예방관리사는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준수 여부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돌봄노인’들에게 반려식물을 제공하는 ‘돌봄노인 반려식물과 함께’ 사업도 시작했다.

식물을 돌보는 방법을 적은 안내문과 본인의 기분을 매일 점검할 수 있는 ‘반려식물 동행 일지’ 등도 제공한다. 수원시는 돌봄노인을 지속해서 발굴해 반려식물을 지원하고, 9월 30일까지 돌봄노인이 있는 가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미숙 수원시 노인복지과장은 “아직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은 만큼,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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