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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인공지능이 간호사 근무일정 만듭니다’

‘이젠 인공지능이 간호사 근무일정 만듭니다’

기사승인 2020. 07.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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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스케줄링 서비스' 공동개발
중앙·대전보훈병원부터 적용... 성과시 확대 예정
“이젠 인공지능이 간호사 근무일정 만듭니다”
간호사 스케줄링 서비스 도입 협약식 장면/제공=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벤처기업 ㈜카이엠과 ‘간호사 스케줄링 자동생성 서비스(Matron)’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14일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간호사 스케줄링 자동생성 서비스(Matron)’는 인공지능(AI)이 휴가일정, 교대근무, 현장인력 등 다양한 변수와 정부 가이드라인까지 고려해 각 병동의 근무 형태에 적합한 근무표를 자동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실무자의 실수 같은 주관적 요소를 배제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형평성이 보장되는 스케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단순 행정 업무는 전산화해 본업에 집중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단은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해 작년 9월 ㈜카이엠과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하여 약 1년간 간호 현장 데이터자원 및 자문 등을 지원하고, 테스트베드(시험환경)를 제공해 프로그램 개발을 도왔다.

프로그램은 내달 중 중앙보훈병원, 대전보훈병원에 선제적으로 도입되며, 경과에 따라 전국 보훈병원 및 종합병원에도 적용해 판로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봉민 이사장은 “중소기업 상생모델로서 공동개발된 이번 프로그램은 보훈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업무 만족도와 집중도를 높여 의료 수준을 높이고 이직율을 낮추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 데이터, 전문가 자문, 현장 지식 등 공단이 보유한 자원을 벤처기업들에게 아낌없이 제공해 공공기관-중소기업 상생모델의 모범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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