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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방판업체 일제 점검 지시

송하진 전북지사, 방판업체 일제 점검 지시

기사승인 2020. 07. 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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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4일 코로나19 긴급 방역회의에서 방문판매 관련 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지시하고 있다./제공=전북도
전북에 ‘부천 발’ 방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으로 확진자가 다시 발생한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관련 업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지시했다.

송하진 지사는 14일 코로나19 긴급 방역회의에서 “전북 37, 38번째 확진자들은 부천 179번 확진자가 참석한 방판 관련 소모임에서 접촉됐다”며 “방판 업소에 대한 일제점검과 방역수칙 미준수 사항을 즉시 신고토록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북에는 총 903개의 관련 업소(다단계 판매업 2개, 방문판매업 726개, 후원방문판매업 175개)가 등록돼 있다.

송 지사는 시·군과 관할기관에 신고·등록된 방판 업체의 경우 일단 각종 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방역수칙 미준수나 불법 미신고 업체는 읍·면·동사무소와 이·통장이 인지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고발조치 등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아울러 13일부터 방역관리자 지정 행정조치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실효성 있는 방역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일부터 운영 재개가 이뤄지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도 위험 요인을 차단할 수 있는 대책도 강구하라고 언급했다.

송 지사는 “해외입국자가 아닌 방문판매업 관련 지역 환자가 2명이나 발생해 도민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황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라며 “방판 업소 운영자와 판매원뿐 아니라 이용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도민들도 3가지 기본수칙(마스크 착용, 손 소독·손 접촉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실천)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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