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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비수기에도 전반적 성장세 예상”

“오리온, 중국 비수기에도 전반적 성장세 예상”

기사승인 2020. 07. 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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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코로나19로부터 예상 대비 빠른 회복뿐 아니라 그 이상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전통적인 스낵 비수기 흐름이 반영됨에도 전반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추세는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중국 매출액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며 “3분기 계절적 성수기 및 국경절을 앞두고 스낵 재고를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견조하며, 일시적 영향임을 감안한다면 7 월 이후 성장세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슈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해석되는 현재까지 내식 위주의 식품소비 트렌드가 유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이, 스낵부문 신제품효과가 더해지고 있다”며 “채널에 따른 공략제품 다양화를 통한 지배력 확대로 지난해 2분기에 대한 베이스부담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전대비 높은 수준의 마진 지속성은 비용투입이 최소화된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외형 추가성장과 레버리지 효과가 고려된 영업실적의 추가 상향조정 가능성 또한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따.

이 연구원은 “내수시장에서의 성장 및 점유율 개선세 또한 꾸준한 상황으로, 제주용암수 관련 일부 론칭 비용 반영에도 불구, 이익성장세가 견조하다”며 “변동성이 낮은 국내 제과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가 신제품을 포함한 전략이 유효함에서 비롯된 것임을 감안해 최근 흐름은 올 한해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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