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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2분기 담배 수출 회복세”

“KT&G, 2분기 담배 수출 회복세”

기사승인 2020. 07. 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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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KT&G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담배 수출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KT&G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2900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3855억원을 예상한다”며 “한국인삼공사는 홍삼 등 제품의 면세 판매 부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26.2%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내수 담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474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에 이어 내수 담배의 총 수요는 증가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릴 하이브리드 2.0 판매가 전국으로 확대됐고, 긴급 재난지원금 효과로 편의점 채널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달 담배 수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는 등 수출 담배 회복세는 하반기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지난 2월 체결한 중동 현지 대리상과의 계약이 가시화하면서 6월 중동 수출이 677% 급증했다”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내내 주가를 억눌렀던 중동 수출 부진 우려는 해소됐지만 신시장 부진이 아쉽다”면서 “국경 락다운이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담배 부문의 회복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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