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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3분기 시황 본격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금호석유, 3분기 시황 본격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0. 07. 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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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출하량 감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수혜로 아세톤 초강세가 예상밖의 높은 수익성으로 이어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는 시황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3분기에는 원가 하락으로 개선된 영업환경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3분기부터 약세였던 역래깅 부담이 제거될 것으로 보여 출하량 회복까지 동반되면 고무 수익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증설 부담이 작은 범용고무, NB라텍스, SB라텍스 등의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고무 제품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환경을 고려해 20년, 21년 순익 추정치를 각각 15% 상향했다”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수요가 부진한 사업 영역에서도 구조적인 원가 하락 수혜, 수요가 성장하는 제품군의 전략적 확대 등으로 연간 이익 체력을 증진시키고 있다”며 “순수화학의 대안으로 지속적인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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