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만성지구 총10곳 6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공사 추진

오는 11월까지 1개소 65면 주차장 조성, 9개소는 임시주차장으로 조성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부지 매입해 시설 구축키로, 만성지구 불법주정차 문제 해소 기대

전주시 만성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조감도/ 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 만성지구 인근에 총 6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법원과 검찰청 이전과 대규모 상업·업무시설 입주 이후 심화된 만성지구 약 2만635㎡ 부지를 활용해 주차난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자 10곳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대상지인 10곳 중 법원·검찰청 주변의 주차장 부지 3곳을 매입 완료했다. 그중 1곳(만성동 1372-7번지, 2258㎡)은 오는 11월까지 65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나머지 2곳은 임시주차장으로 만든 뒤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7곳에 대해서도 올 연말까지 무료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22년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를 매입한 후 공영주차장 시설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전북개발공사 및 LH전북본부와 미매입용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사용 협의를 마쳤다.

시는 만성지구에 600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면 법원과 검찰청 인근 상업·업무시설 입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준 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만성지구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주차공간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