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31일까지 5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1849곳을 대상으로 급식·위생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16일 경남도에 따르면 어린이 급식관리 전문 인력이 동행해 진행하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기온상승으로 우려되는 식중독 등 감염성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 취급방법 점검과 급식 위생에 관한 컨설팅을 동시에 실시한다.
점검은 △조리원 개인 위생관리 △조리기구와 식재료 보관온도 준수 △식재료 유통기한 및 식단표 관리 △보관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특히 보존식 관리(조리제공 한 식품의 매회 1인분 분량을 섭씨 영하 18℃ 이하로 144시간 이상 보관)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도는 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컨설팅 등으로 시정을 유도하고 위법 사항의 경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경기 안산시 유치원 및 부산광역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사고 재발 방지와 하절기 기온 상승에 따른 어린이집 위생·안전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