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17일 부터 양양 ∼ 김해노선에 1일1회씩, 주 7회 양양국제공항에서 첫 취항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WHO(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Pandemic) 선언 이후 국제선 운항 감축에 따라 항공수요가 국내선으로 대체되면서 양양공항이 대안노선으로 떠오른 뒤 지난달 26일 티웨이항공이 김해, 광주로 취항한 데 이어 제주항공이 두 번째로 취항하게 됐다.
강원도는 잇단 국내선 취항과 이용객의 증가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논의를 위해 환영행사 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추진 T/F팀’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강원도 경제부지사의 주재로 동해안권 6개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용객 접근성 향상 및 주차난 해소및 확장 방안 △주요 도심 연결 리무진 버스 신설 △시내,외 버스 노선 공항 경유 등에 대한 논의와 향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주기적 T/F팀 회의를 개촤한다.
우병렬 경제부지사는 “플라이강원이 8월 양양~대구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선 확대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교통,관광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양양공항의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