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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비공개 회의 의제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비공개 회의 의제는

기사승인 2020. 07.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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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주재 비공개회의서 군수 생산계획 등 핵심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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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조선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5차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와 비공개 회의를 열고, 군수 생산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 달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를 통해 ‘대남 군사행동 계획’ 보류를 선언한 지 25일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조선노동당 위원장이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은 동지가 당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확대회의를 지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신은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 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 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 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문제들을 토의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비공개회의가 있었다”며 “회의에서는 핵심적인 중요 군수생산 계획 지표들을 심의하고 승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개최된 중앙군사위 4차 확대회의에서 ‘핵전쟁 억제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것에 비해 ‘전쟁 억제력’이란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수위를 낮췄단 평가가 나온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토의결정된 핵심과업들을 집행시키기 위한 여러 명령서들에 친필 서명했다”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취한 중대한 군사적 조치들은 주체혁명의 장래를 믿음직한 군사력으로 더욱 억척같이 담보하게 하는 역사적인 결정으로 된다”고 밝혔다.

다만 통신은 확대회의와 비공개 회의 안건만 공개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통신은 “인민군 지휘성원들의 정치사상생활과 군사사업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당의 사상과 요구에 맞게 인민군대 지휘관, 정치 일군들에 대한 당적 교양과 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토의됐다”며 “새 세대 인민군 지휘성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시킬데 대해 중요하게 강조됐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확대회의에는 리병철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들, 조선인민군 군종 및 군단급단위 지휘관들, 정치위원들, 총정치국, 총참모부, 인민무력성 일군들, 각급 무력기관의 지휘성원들, 당중앙위원회 주요부서 부부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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