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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9명...‘깜깜이 감염’등 누적 200명

광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9명...‘깜깜이 감염’등 누적 200명

기사승인 2020. 07. 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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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192번 확진자 가족 및 지인 6명 추가 확진...지역감염 '비상'
이용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광주광역시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200명으로 늘었다.

2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93~2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북구 거주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1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93~200번 환자는 이날 오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92번 환자(50대 여성)와 가족·지인 관계로, 식당 등지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192번 확진자는 기존 소규모 집단 감염원과 직·간접적인 연관성이 규명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로, 지난 14일 증상 발현 이후 선별진료소를 찾지 않고 8일간 도심 곳곳을 다닌 것으로 조사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했었다.

실제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93~200번 환자는 192번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들로 식당 등지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199번 환자는 일곡중앙교회 교인으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자가 격리 해제 전 최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광주에서 지역감염 확산이 시작된 지난 6월 27일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7명으로, 감염원별로 △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30명 △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배드민턴 동호회 14명 △한울요양원 12명 △서울송파 60번 확진자 관련 11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 8명 △감염경로 미상 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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